뉴코아백화점 본점/당분간 매각않기로

뉴코아그룹이 잠원동의 백화점과 킴스클럽 본점 매각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뉴코아그룹은 23일 당초 잠원동 본점을 LG그룹에 넘기기로 하고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는데다 이를 팔아넘길 경우 초래될 매출 손실 등을 우려해 당분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코아는 시가 2,500억원(감정가 2,200억원)짜리 본점을 LG가 요구하는 1,600억원에 매각할 경우 손해가 큰데다 가장 영업실적이 좋은 점포 처분으로 예상되는 매출손실과 사원 사기저하 등을 우려해 당분간 매각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