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주 합당 전당대회【대전=이영성 기자】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합당 전당대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 통합신당인 한나라당이 공식 출범했다. 대의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당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은 이회창 신한국당총재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추대하고 조순 민주당총재를 초대 총재로 선출했다. 또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명예총재로 추대됐으며 신임 조총재는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를 신당의 새 대표로 지명했다.
한나라당은 9개 강령과 62개항의 기본정책에서 국민대통합 정치의 실현, 대통령제를 명시했으며 특히 신한국당 정강정책 전문에 들어있던 「역사바로세우기」를 삭제하고 기본정책에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의 보완 등을 명시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한나라당은 창당선언문에서 『이 땅의 정치를 40여년이나 지배해온 낡고 부패한 3김청치를 청산하고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깨끗한 정치, 튼튼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기치를 힘차게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