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두뇌향상 성인병 예방 등 탁월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려면 두유를 먹여라. 지난 14, 15일 한양대서 열렸던 「동아세아 음식문화」세미나에서 「대두의 최적 영양원으로서의 고찰과 전망」을 발표한 정재원(의학박사·정식품 회장)씨는 『두유에는 두뇌 세포 발달을 촉진시키는 DHA를 만드는 원료인 리놀산,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체내에 우유의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아이는 우유대신 두유를 먹이더라도 영양학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균형잡힌 영양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92∼97년 체중증가 적혈구 혈중 콜레스테롤량 칼슘량 활동력 지능 번식력 인내력등 8개 분야를 나눠 동물 실험을 해본 결과 『우유나 두유를 따로 먹는 것보다는 두유와 우유를 7:3으로 섞은 것이 가장 좋은 점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우유와 두유를 섞어서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 그 외에도 콩식품은 성인들의 노화방지와 콜레스테롤 감소, 골다공증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두부 두유 대두치즈 대두빵 등 콩으로 만든 각종 식품은 유아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성인에게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건강생활을 위해서 많이 먹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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