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10시 경제위기와 관련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김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될 담화 발표를 통해 최근의 경제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을 밝히고 난국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의 협조와 노력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금융시장 위기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요청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등 참가국 정상들과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들의 금융·외환위기, 역내 사회간접자본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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