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구제금융을 제공할 경우 한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의무조항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전문가들이 전망했다.미국 전문가들은 IMF가 한국의 26개 주요 금융기관의 부실여신 비율이 6.8%로 치솟았다는 점을 감안,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사의 존 런스키는 『IMF는 은행대출이 정치적 편파주의가 아니라 경제적 원칙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외교위원회의 밥 매닝 아시아 담당 연구원은 부실여신 비율이 20%대로 커질 위험이 있으나 한국이 폐쇄적이어서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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