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5세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의 수혜폭과 연금액이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내년도 경로연금관련 정부예산은 1,302억원으로 당초 정부예산에 책정된 822억원보다 480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에따라 경로연금을 당초 생활보호대상자 24만7,000명을 포함, 60만명에게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이보다 32만여명이 늘어난 92만4,000명(전체 노인의 3분의 1)으로 확대키로 했다.
경로연금액도 당초 정부예산안은 65∼79세 생보자에게는 월 3만5,000원, 80세이상 생보자에게는 5만원, 나머지 노인들에게는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생보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5만원, 나머지 노인에게는 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과 일률적으로 4만원가량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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