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19일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중 하나는 정국불안이라고 강조한뒤 이회창 신한국당후보와 이인제 국민신당후보에게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을 제의했다.김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긴급 경제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제의한뒤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의 협력을 구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자금요청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부실이 심각한 금융기관, 특히 종합금융사의 구조조정은 머뭇거리지 말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치권이 합심해야 한다』며 『외환·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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