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19일 하오 9시30분께 광주 서구 양동 M여관 복도에서 서울 동대문경찰서 형사3반장 남궁견(60) 경위와 김상재(31) 경장이 강도혐의로 수배중인 조기호(30)씨를 검거하려다 조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남궁경위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경장은 광주기독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범인 조씨는 범행후 여관 밖에 세워둔 광주1르9425호 구형 프린스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남궁경위는 이날 김경장 등 부하직원 2명을 데리고 출장와 조씨의 여자친구 정모씨를 통해 조씨를 여관으로 유인, 복도에서 조씨를 검거하려다 변을 당했다. 61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남궁경위는 36년동안 근무하면서 내무부장관표창 등 을 42차례 수상했으며 내년 6월 정년퇴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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