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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산 중형수송기 들여온다/국방부 사업비 1천억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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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산 중형수송기 들여온다/국방부 사업비 1천억 승인

입력
199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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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상오 10시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김동진 장관 주재로 합참의장, 각군 총장, 군단장급이상 지휘관, 직할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7 연말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방정책의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국방정책의 중심과제를 ▲확고한 국방태세 확립 ▲북한의 각종 도발억제 ▲대외협력 안보강화를 통한 유리한 안보여건 조성 ▲국방투자효율의 극대화 등으로 정했다.국방부는 19일 공군의 공수지원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인도네시아산 CN235 중형수송기 확보사업에 필요한 1천여억원의 사업비집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형수송기 확보사업은 9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군수공동위원회에서 국산트럭 판매에 대한 대응구매 방안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6월 최종합의서를 체결했었다. 순항거리가 3천여㎞인 CN235는 스페인 CASA사에서 도입, 운영중인 기종과 동일기종으로 화물 및 병력수송, 구조, 야간 해상조명임무 등을 수행하는 다목적 수송기다.

국방부는 이밖에 휴대용 대공유도탄 미스트랄 구매사업(총 사업규모 3천여억원)과 신형지프 도입사업(1백억원) 등도 집행을 승인했다.<윤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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