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제부총리 임창렬씨/통산장관 정해주/경제수석 김영섭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제부총리 임창렬씨/통산장관 정해주/경제수석 김영섭씨

입력
1997.11.20 00:00
0 0

◎중기청장 추준석/관세청장 엄낙용김영삼 대통령은 19일 금융시장 위기 등 최근의 경제난과 관련,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임창렬 통산부장관을 경제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에,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을 통산부장관에, 김영섭 관세청장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각각 임명하는 부분개각을 단행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또 추준석 통상산업부 차관보를 중소기업청장에, 엄낙용 재경원 제2차관보를 관세청장에 각각 승진발령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김대통령은 당면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이번 경제팀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 청와대에서 신임 임부총리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새 경제팀이 나라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위기 등 현재의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신대변인이 전했다.

강 전부총리와 김 전수석은 각각 지난 3월5일과 2월28일 기용된지 8개월여만에 물러났으며 이번 경제팀 교체는 현정부 출범후 7번째이다.<손태규 기자>

□신임 경제팀 프로필

◎임창렬 경제부총리/부실기업 정리 일가견

실무에 밝고 업무장악력이 뛰어난 정통 경제관료. 경제기획원에서 출발했으나 재무부에서 대부분의 공무원생활을 보낸 재무통. 옛 재무부 이재국장 시절에는 당시 최대의 경제현안이었던 부실기업정리문제를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파악에 시간과 공을 충분히 들인 뒤 자신의 컬러를 확실하게 주입시키는 업무스타일. 일단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누구의 반대도 괘념치 않는 소신파다. 주혜란(49)씨와 2녀.

▲서울·53세 ▲행정고시 7회 ▲경기고·서울대 상대 ▲재무부 이재국장·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통산부장관

◎정해주 통산장관/보스기질 정통상공관료

통상산업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특허청과 중소기업청 등 통산부의 외청장까지 모두 거친 정통 상공관료. 자그마한 체구와는 달리 괄괄한 성격에 보스기질이 강하고 후배들의 신임이 각별하다. 달리 괄괄한 성격에 조신자(54)씨와 1남2녀.

▲경남 통영·54세 ▲행정고시 6회 ▲서울대 법대 ▲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상역국장·기획관리실장 ▲통상산업부 차관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김영섭 경제수석/OECD 가입 실무지휘

옛 재무부의 마지막 이재국장 시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입을 위한 협상에 실무선에서 진두지휘했다. 임창렬 신임경제부총리와 호흡이 가장 잘 맞는 사람으로 꼽힌다. 부인 추수자(48)씨와 1남2녀.

▲경남 김해·49세 ▲행정고시 7회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재무부 세제심의관·이재국장 ▲국회 재경위 전문위원 ▲재경원 금정실장 ▲관세청장

◎추준석 중기청장/각계에 지인 친화력 강점

옛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통상정책국장 산업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산 관료. 특유의 친화력으로 각계에 지인이 많다. 부인 엄윤지씨와 1남1녀.

▲부산 동래, 50세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 ▲상공자원부 산업정책·통상정책국장 ▲대통령경제비서관 ▲통상산업부 차관보

◎엄낙용 관세청장/세제분야 섭렵 재무관료

세제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무관료.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업무 추진력도 매우 강하다는 평. 부인 홍영신씨와 1남1녀.

▲서울·50세 ▲행정고시 8회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주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경원 국세심판소장 ▲재경원 제2차관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