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성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입시전문학원들은 문제의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4백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20점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20점, 중위권은 30점, 하위권은 20점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위권층이 두꺼워져 대입경쟁이 유례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7∼39면>관련기사>
수험생들은 국립교육평가원이 당초 예고한 수리·탐구Ⅰ, Ⅱ영역은 물론,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어)영역 등 전영역이 비교적 쉬웠다는 반응이었다. 언어영역은 교과서내에서 지문이 다수 출제된데다 평이해 3∼5점, 지난해 어려웠던 수리·탐구Ⅰ영역은 기본 공식과 원리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 6∼12점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탐구Ⅱ영역은 과학탐구가 약간 쉬워져 5∼11점 높아질 전망이며, 외국어(영어)영역도 3∼6점 상승할 것이라는 게 입시학원의 분석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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