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길이 반코트/디자이너 박윤수어깨에 각이 있으면서 날렵하게 빠진 모직코트를 권한다.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반코트 스타일은 동양인의 짧은 하체를 더 강조한다. 스타일은 싱글에 버튼은 3개 가량, 라펠은 폭이 조붓하면서 가슴선에서 끊어지는 것을 고른다. 라펠이 허리선까지 내려오는 스타일은 트렌디하지만 사람이 더 작아보이는 것이 흠. 색상은 완전한 검정보다는 두가지 색이 섞인듯한 멜란지 회색이 깔끔하다.
○스트레치소재의 정장/디자이너 송지오
검정이나 진회색으로. 스타일은 V존이 많이 파인 원버튼이나 투버튼 재킷에 폭이 좁은 일자바지가 좋다. 스트레치소재는 잘 다듬어진 몸매를 날씬하면서도 탄탄하게 표현해주고 질감이 톡톡해 활동적인 멋을 낸다. 또 특유의 탄력성으로 움직일때마다 몸을 부드럽게 받쳐주는 역할을 해주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손뜨개 느낌의 머플러/디자이너 장광효
올 굵은 실로 짠 두툼하고 푹신한 느낌의 모직 머플러는 남성정장 차림에 캐주얼한 멋을 얹어주는 필수품이다.
실크로 만든 머플러는 나이가 들어보이는 편. 걸치는 방법은 일자로 내려뜨리기 보다는 반으로 접은뒤 술이 달린 끝부분을 접힌 고리에다 넣어 빼는 방식으로 맨다. 일명 군밤장수 스타일. 두툼한 모직재킷이나 반코트 차림에 다 캐주얼하게 어울리며 밑으로 내려진 끝부분을 재킷의 V존 사이로 꼬아 넣으면 좀 더 센스있는 차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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