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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고합니다(책꽂이)

입력
199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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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대응조직을 만듭시다”교통학계의 원로인 신부용 교통환경연구원장이 국가발전 구상안을 내놨다. 차기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형식이다.

「겨울방학을 없애고 여름방학을 늘리자」 「무술고단자와 사범에게 사회봉사 기회를 주자」 「법대생을 민권변호사로 활용하자」 「학급내 폭력대응 조직을 만들자」는 등의 제안이 눈길을 끈다. 문화분야에서도 독특한 제안이 보인다. 「고대사를 다시 쓰자」 「영어를 제 2공용어로 채택하자」 「조선조 사극은 그만두자」 「훈민정음의 순경음을 재도입하자」 등. 신씨는 「고통인가, 교통인가」 「교통문제 해결할 수 있다」 등의 저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삶과 꿈 발행, 5,500원.<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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