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상하이(상해) 임시정부가 전개한 항일독립운동의 활동상을 극화한 드라마가 중국 TV에서 방영된다. 18일 외무부에 따르면 중국 저장(절강)성 TV방송국은 최근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백범일지 내용을 토대로 상하이 임시정부가 펼친 항일독립운동을 극화한 「동방고사」를 내년 6월까지 16부작의 장편 TV드라마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외무부 관계자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중국에서 제작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일제치하의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중국이 북한 편향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 드라마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독립운동사를 올바르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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