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바꿔 1차 탈락자 최소화하기로서울대는 17일 고교장 추천입학 전형에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1단계 사정 탈락자를 최소화, 3분의 1 미만의 응시자만 거르고 대부분 2단계 사정에서 당락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이날 『1차 사정자료인 추천서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등의 서류와 학생부를 검토한 결과, 응시생 대부분이 이들 자료로만 탈락시키기 아까운 인재들로 파악돼 3분의 1정도만 탈락시키는 수준에서 1차 사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차 사정 점수가 2차 사정에도 일부 반영되지만 2차 사정요소인 면접과 지필고사가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891명의 응시자중 1,300여명 안팎이 2차 사정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당초 1차 사정에서 절반 정도를 탈락시켜 2차 사정에는 3배수 정도만 올릴 계획이었다.
서울대는 20일 1차 합격자를 해당 고교장에 통지한 뒤 25일 면접과 지필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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