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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명의 신동’ 바이올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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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명의 신동’ 바이올린 독주회

입력
1997.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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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재독 강 별양 첫 내한공연독일서 나고 자란 꼬마 바이올리니스트 강 별(12)양의 첫 한국 독주회가 24일 독일문화원, 27일 금호미술관(각 하오 7시30분)에서 열린다.

강양은 11세 때 베를린 근교의 로스토크대학에 최연소 입학,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고르 오짐과 오짐의 조교수 쿠드캅을 사사하고 있는 신동. 쾰른의 훔볼트 김나지움(중·고교 과정)을 다니면서 대학의 음악수업을 받고 있다. 오짐 교수는 그의 매니저 역할까지 맡아 각별한 애정으로 돌보고 있다.

아버지 강구현씨는 쾰른오페라단원, 어머니 최윤복씨는 작곡을 전공한 음악가족이다. 강양은 젖먹이 때부터 오페라의 클라이맥스가 나오면 울음을 터뜨리고 슬픈 음악이 나오면 흐느끼는 등 남다른 예민함을 보였다 한다. 바이올린을 잡은 것은 여덟살 때. 부모가 네살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쳤지만 별 관심이 없는듯했으나 바이올린을 사줬더니 푹 빠져서 일취월장, 시작한 지 1년만에 전독일 청소년음악콩쿠르 1등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독일에서 다섯번의 독주회를 했고 내년에는 북독일방송교향악단, 서독일방송교향악단 협연과 핀란드 연주여행이 잡혀 있다.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비탈리 「샤콘」, 베토벤 「소나타 1번」, 파가니니 「모세환상곡」,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3악장 등이다. 4분의 3 크기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공연문의 (02)754-8736.<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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