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FP UPI=연합】 병보석으로 석방된 중국의 반체제 인사 웨이징성(위경생·47)이 16일(현지시간) 미국도착 즉시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인권단체들이 밝혔다. 위가 입원하고 있는 헨리 포드 병원측은 『현재로는 그의 건강이 양호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국가전복 기도혐의 등으로 두차례 18년간 복역한 위는 오랜 수감 생활로 고혈압 및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당국은 위의 출국에 앞서 다시 귀국할 경우, 재수감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위는 20여년전 시작한 민주화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중국으로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가족이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