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험장 교통편 미리 확인을/수능 D­2… 수험생 유의사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험장 교통편 미리 확인을/수능 D­2… 수험생 유의사항

입력
1997.11.17 00:00
0 0

◎수험표·주민증 꼭 지참해야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사전에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예비소집

시험 전날인 18일 하오 2시부터 3시까지 시험지구별로 실시되는 예비소집을 통해 유의사항과 함께 수험표를 받는다. 이때 시험장까지 가는 교통편과 소요시간을 정확히 알아둔다. 시험 당일 고사장 주변 200m안에는 차량이 통제됨을 유의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시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갖고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는다.

■입실

시험 당일 상오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최소한 30분 전에 도착,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는 게 좋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되 수험표는 왼쪽 가슴에 달고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은 책상 오른쪽에 놓는다. 연필은 지참할 수 있으나 일반수성사인펜, 전자계산기, 무선호출기 등은 일절 갖고 들어갈 수 없다.

■매교시 유의사항

시험시작(본령)에 앞서 10∼15분전에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계열을 기입한다. 수험번호란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수험번호와 같은 숫자를 찾아 첫번째란부터 수성사인펜으로 차례로 표시한다. 문제지를 받은 후 유형과 면수를 확인한다. 시험시간에는 답안작성이 끝나도 시험실을 나갈 수 없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감독관이 배부하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한번 표기한 답은 고치거나 수정액 스티커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 모두 0점으로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정답이 2개인 문항을 제외하고 한 문항에 답을 2개 이상 표기한 경우도 0점으로 처리된다.<이충재 기자>

◎수험생 10계명

1. 문제의 난이도에 동요하지 말자.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 반면 쉬운 문제는 실수를 하기 쉽다.

2. 휴식시간에 답을 맞혀보는 것은 금물. 틀린 것을 알게 되면 아쉬운 마음에 다음 시험을 망칠 수 있다.

3. 기온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복장이 좋다. 외투와 얇은 옷을 겹쳐 입어 필요에 따라 벗는 것도 방법.

4. 평소대로 하는 것이 최고의 컨디션이다. 전날 잠을 줄이거나 색다른 음식을 먹으면 불안정을 초래한다.

5. 학부모의 지나친 기대는 수험생의 부담만 가중시킨다. 의연한 자세로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해줘야 한다.

6. 답을 모를 때는 오답부터 지워나가자. 쓴 답은 가급적 안 고치는 게 좋다. 고친 답이 틀릴 가능성이 높다.

7. 번호순으로 풀어나가되 어렵거나 모르는 문제는 뚜렷이 표시해뒀다가 나중에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8. 도시락은 평소대로 챙겨가자.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가거나 즐기는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좋겠다.

9. 지문이 긴 문제나 교과서 이외의 문제에 당황하지 말자. 주관식 문제도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려라.

10. 시험종료 10분 전에는 답안지를 작성하라. 답을 시험지에 표기하고 답안지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험번호 표기 각별히 주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수험번호를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교육평가원에 따르면 9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답안지에 수험번호를 잘못 표기한 수험생은 3,551명에 달했다. 특히 답안지의 수험번호 표기란은 「0」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를 통상적으로 「1」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착각, 수험번호를 한 자리씩 앞당겨 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컨대 수험번호가 79―12―112인 경우 「0」부터 시작되는 답안지의 「0」자란을 「1」자란으로 생각해 79―01―001로 잘못 표기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잘못 표기한 수험번호가 다른 수험생의 번호와 같을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관공서·기업체 10시까지 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9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시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상오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교육부가 16일 밝힌 수능시험일 교통대책에 따르면 아침시간대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은 55회 증편운행된다.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10분에서 7, 8분으로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운행이 해제된다. 수능시험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상오 8시40분부터 15분간과 하오 4시10분부터 20분간은 소음방지를 위해 버스 및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운행해야 하며 경적사용이 금지된다. 또 비행기 이·착륙시간도 듣기평가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된다. 이와함께 시험장입구 200m내 차량출입이 전면통제되며 주차도 금지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