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깨나 하는 주당들은 다 모여라』술 좋아하는 네티즌이 한자리에 모이는 술동호회가 PC통신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PC통신 유니텔은 20일께 술 동호회코너를 마련한다. 이 동호회는 단순히 술을 마시고 노는 모임이 아니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술에 대한 상식, 건강음주법 등을 알리는 등 계몽성격이 강조된다.
술 동호회는 매월 술 마시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고 회원들이 올린 음주체험담 중 1편을 선정해 IDK 등 양조회사가 협찬한 양주 1병과 판촉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술 제조법, 칵테일 및 양주 마시는 법 등 술에 대한 세미나도 열고 숙취해소법 등 음주와 관련된 건강상식을 집중홍보할 예정이다.
회원이 되려면 동호회 게시판에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고 술을 좋아하면 된다. 단, 폭탄주를 즐기는 폭음가보다는 술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길 줄 아는 애주가를 환영한다.
발기인 대표인 유지원(26)씨는 『술을 알고 마시자는 것이 동호회의 취지』라며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에도 개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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