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회원들 월드컵 홈페이지 10여개 개설/알찬 축구정보 제공『이번엔 사이버 월드컵이다』 국내 축구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응원문화를 정착시킨 「붉은 악마」들이 사이버월드컵도 정복하기 위해 인터넷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 개설된 월드컵 관련 홈페이지는 10여개. 대부분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만들었다.
손성삼씨의 홈페이지(www.worldcup.net)는 한국대표팀의 프로필부터 경기속보, FIFA랭킹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 축구를 좋아하는 네티즌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도 안돼 1만명이 다녀갔다.
초기화면엔 붉은악마 마스코트가 깜빡이고 선수들의 경기모습, 응원장면 등 다양한 사진이 들어있다. 알림방, 동호회게시판, 자료실 등의 메뉴와 국내프로축구 10개구단의 홈페이지도 연결시켰다. 월드컵 속보를 제공하고 98프랑스월드컵 경기속보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손씨는 『2002년 월드컵때는 움직이는 화상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PC통신 동호회 4곳의 붉은악마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통로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회원의 홈페이지(www.elim.net/∼future7/devils/red)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비공식 홈페이지를 자청할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이곳은 그동안 응원일정 및 준비물, 알림 등 사이버 응원 게시판 역할을 해왔다. 프로축구의 발전없이는 영원한 축구강국이 될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축구관련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놓았다. 이밖에 프로축구선수들의 사진과 기록을 소개한 코리아 사커뉴스(soback.kornet.nm.kr/∼dream75), 열렬한 축구팬을 자청하는 이동우씨의 한국축구대표팀(korea.pair.com)홈페이지도 눈에 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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