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AP=연합】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행동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4일 이라크에 대해 가능한 모든 군사행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 코언 장관은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강력하고 유연한 군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선택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이라크상공에서 정찰활동을 벌이는 U2정찰기가 공격받을 경우 신속한 군사적 보복을 가할 것이라며 『폭격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니미츠항모에 이어 항모 USS 조지 워싱턴호를 걸프지역으로 급파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무력증강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관리들은 F117 스텔스기와 본토 기지로부터 전투비행대를 걸프지역으로 이동 배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언 장관은 『우리는 아직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으며 이같은 모든 행동이 외교적 노력을 배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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