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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생회장선거 운동권 퇴조/내년 당선확정·우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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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생회장선거 운동권 퇴조/내년 당선확정·우세 32%

입력
199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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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0%P나 줄어내년도 대학 총학생회 회장선거에서 운동권이 크게 퇴조하고 비운동권후보가 대거 당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교육부가 각 대학을 통해 취합한 전국 대학 입후보자 계파별 당선가능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1백97개 4년제 대학(분교 16개교 포함)중 민족해방(NL) 민중민주(PD) 등 운동권후보의 당선이 확정됐거나 우세한 대학은 63개교로 32.0%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운동권 후보의 절반이 넘는 53%가 당선된 것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비운동권 후보 확정 및 우세대학은 74개교로 37.5%였으며, 비운동권과 운동권이 경합을 벌이는 대학은 16개교(8.1%)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아예 선거를 치르지 않거나 연기했다.

이날 현재 선거가 끝난 40개 대학중 운동권후보가 당선된 대학은 14개교(35%), 비운동권 당선은 26개교(65.0%)로 운동권 퇴조현상이 뚜렷했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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