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공산당은 89년 천안문사태로 실각한 후 현재 사실상 연금상태인 자오쯔양(조자양) 전 당총서기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던 두 건의 청원서와 관련, 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위판공청(판공청), 특별조사위는 최근 조 전총서기를 소환,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개인숭배 비난 및 정치 개혁 가속화 촉구(2월 덩샤오핑·등소평 사망직후) 등 2건의 청원서 제출에 대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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