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통합감독기구 재경원 관할 재고/금융법안 수정검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통합감독기구 재경원 관할 재고/금융법안 수정검토

입력
1997.11.16 00:00
0 0

◎신한국 회기내 처리 재확인국회 재경위가 금융개혁법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15일 이들 법안의 골자인 「통합 금융감독기구의 재경원 산하 설치」조항의 수정을 신중히 검토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당부설 여의도연구소에서 최병렬 선대위원장 이해구 정책위의장 서상목 기획본부장 이상득 국회재경위원장 신경식 총재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2면>

이날 회의는 민주당 조순 총재가 감독기구를 통합, 재경원 산하에 둘 경우 재경원이 지나치게 비대화해 관치금융의 폐해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책조율을 이회창 총재에게 요청해 이루어졌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회의에서 국민회의 등과의 협의를 통한 「문제조항」의 수정 여부에 관계없이 이들 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해구 정책위의장은 『대선에서의 부담을 고려, 국민회의 등이 반대하면 처리를 유보하자는 견해도 있었으나 대다수가 금융개혁 지연시 외환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우려, 회기내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가능한한 국민회의·자민련과의 합의처리를 위해 문제되는 금융감독기구의 통합 및 관할권 조항을 검토키로 했다』며 『현 법안대로 처리할지, 국민회의 등의 주장대로 협의체로 수정할지를 17일 재경위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한국당 목요상,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6일 상오 총무회담을 갖고 금융개혁법안의 국회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이영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