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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첫 대규모 납골당/‘양평공원’ 99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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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첫 대규모 납골당/‘양평공원’ 99년까지 조성

입력
199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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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를 위한 현대적 시설의 초대형 공원묘원이 조성된다.재단법인 대한불교 보현원(이사장 도각 스님)은 15일 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대 15만여평에 불교식 공원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99년 완공예정인 양평공원은 대웅전, 묘역, 요사채, 상징탑 등으로 이루어지며 참배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위패와 영정,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명부전도 들어선다.

보현원은 『우리나라 묘지면적이 서울의 1.6배가 되는 등 전국토가 묘지화하는 상황에서 매장만 선호하는 풍토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묘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불교계 최초의 대규모 납골당격인 양평공원은 도각 스님이 17년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묘지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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