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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공장서 감전사고/119대원 등 9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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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공장서 감전사고/119대원 등 9명 사상

입력
199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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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이상곤 기자】 15일 하오 4시30분께 경북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소재 단무지 제조회사인 승보식품(대표 최정곤) 지하탱크에서 작업중이던 이 회사 종업원 최성호(24) 김영자(46·여) 전신구(27)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1명, 성주소방파출소 119구조대원 김경우(28)씨 등 5명이 감전돼 숨졌다. 또 강태도씨 등 성주소방파출소 119구조대원 2명과 이옥란(51·여)씨 등 종업원 2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단무지를 저장하는 폭 3m 깊이 3m의 지하탱크에서 종업원 최씨 등 6명이 탱크안에 있던 물을 퍼내기위해 모터로 양수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주소방파출소 119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지하탱크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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