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잘못된 관행 바로잡자”/소장변호사들 자정 서명운동

소장 변호사들이 변호사 업계의 비리 척결을 위한 자정 서명운동에 나섰다.서울변호사회 소속 손광운 변호사는 14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 일부 변호사들이 업계 자기정화와 비리 척결에 뜻을 모으고 변호사 개혁 모임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변호사는 『이달 말까지 참여 인원이 30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업계 비리와 법조계의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필요할 경우 고발조치 등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정운동에는 손변호사를 비롯, 법조계의 부조리를 폭로한 책 「가지 않으면 길은 없다」의 저자 방희선 변호사, 최근 업계 자정을 촉구하는 글을 발표한 수원의 정훈탁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