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4일 원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13평 규모의 청정연구동을 준공했다.95년부터 82억원을 들여 건설된 청정연구동은 클래스 10∼100정도의 청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로 고순도를 요구하는 첨단연구과제 수행에 활용된다. 클래스 10은 가로 세로 높이 30㎝의 부피를 기준으로 0.3㎛(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크기의 먼지가 10개 미만인 청정상태를 말한다. 보통 사무실은 이 부피속에 먼지가 50만개가량 있어 청정연구동은 일반 사무실에 비해 5만배 정도 깨끗한 셈이다.
KIST는 다음달부터 청정연구동에서 반도체 식품 의약 항공우주연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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