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3차 예비회담을 뉴욕에서 열자는 북한측의 제의를 수용키로 했다.이에따라 남북한과 미국 중국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 예비회담이 21일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의제문제에 대한 최종합의가 이뤄질 경우 본회담은 12월15일 제네바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날 하오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측 제의를 검토, 북한측이 의제 등에서 신축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보고 일단 이를 수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예비회담 제의가 북·미간의 사전 협의끝에 이뤄진 것으로 미국의 압력에 의해 우리 정부가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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