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신화 AFP=연합】 중국 문화재 당국은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인 싼샤(삼협)댐 건설로 수몰될 632㎢면적에 산재해 있는 고고학적 보물들을 수장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싼샤댐 건설로 내년부터 2009년 사이에 이 넓은 지역이 서서히 물에 잠기게 됨에 따라 수몰 대상지역 지하에 묻혀 있는 약 829점의 유물을 서둘러 발굴, 이전하고 지상의 유물 453점도 옮겨야 한다. 93년이후 고고학자들은 옛 무덤들을 포함, 총 1,282곳의 유적을 찾아냈다.후한시대(AD 25∼220년) 장군 장 페이(장비)에게 헌납된 사원, 쿠탕(곡당)의 석공유적, 바이디(백지)시 등을 포함한 유서깊은 유적을 수몰위기에서 구하는 데는 약 45억위안(5억4,3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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