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2일 고용증대를 위한 회원국들의 구체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자크 상테르 집행위원장은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20일 고용문제를 의제로 개막되는 룩셈부르크 EU 특별정상회담에서 집행위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99년에도 EU의 실업률이 9.7%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집행위는 고용확대를 위한 정책구상으로 ▲기업의 추가 고용부담을 덜어줄 세제 등 지원대책 ▲개인 서비스업 등 자영업 창업유도를 위한 사회보장 제도의 개편 및 교육 훈련 지원 ▲노동시장 개편 ▲재정균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조건의 세금인하 ▲새로운 고용시장을 발굴한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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