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주 담배광고 17억원받고 허용” 파문【런던 AFP=연합】 영국 노동당 정부가 「포뮬러 원」 자동차경주 주관단체장으로부터 100만파운드(17억원)를 받고 예외적으로 담배광고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며 5월 총리에 취임한 토니 블레어 총리가 궁지에 몰리게 됐다.
블레어 총리는 12일 포뮬러 원 자동차경주에 담배광고를 허용키로 한 조치에 대해 『정당한 이유에 따른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옹호하는 한편 정치자금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회 공직규범위원회가 정당에 대한 정치자금 기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치자금 규모, 정치자금 상한선이 있는지 여부, 기부자의 신원을 밝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동당은 패트릭 닐 공직규범 위원장의 권고에 따라 문제가 된 정치자금을 반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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