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2%로… 연 4,000억 추가수익보건복지부는 11일 국민연금기금 중 공공부문 예탁금리를 내년부터 현행 10.37%에서 12%로 인상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4,000억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돼 당초 2033년으로 추정된 기금고갈시기도 3∼4년가량 늦춰지게 됐다.
국회에 제출된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국민연금의 총수입은 올해보다 60% 늘어난 16조4,800억원으로 이중 연금급여에 2조355억원이 사용되며 나머지 14조4,538억원은 공공 및 금융, 사회복지부문에 투자된다. 내년도 총수입이 이처럼 늘어나게 된 것은 사업장가입자 보험료가 6%에서 9%로 인상되고 7월부터 도시자영자에 대해 국민연금이 확대되는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 투자비중은 공공부문이 올해보다 4조가 늘어난 9조원(전체의 62.3%), 금융부문이 5조2,788억원(36.5%), 복지부문이 1,750억원(1.2%)이다.
복지부관계자는 『현재 투자된 기금을 포함, 98년말 공공부문 예탁액은 2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자율인상으로 연간 4,000억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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