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서울 종로구 구기동 집에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칩거중이며 아직까지 김대통령과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의 변호인 여상규 변호사는 11일 『현철씨가 수감생활중 왼쪽 발목인대가 늘어나 하루 두차례 인근병원을 찾는 것 외에는 일절 외출을 삼가고 있다』며 『현철씨가 「보석결정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억울하고 불만에 차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변호사는 또 『현철씨가 석방후 청와대에 간 적이 없다』며 『그러나 거제도의 할아버지께는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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