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경기 동두천시 소재 6백6만평 규모의 미군 공여지를 한국측에 반환키로 한·미 양국이 실무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동두천 미군 훈련장부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시설분과위원회와 합동위원회 승인절차를 거쳐 연내에 반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7년 한미행정협정이 발효된 이래 우리측의 요구에 응해 미군이 공여지를 반환하기는 처음이다.한편 국방부는 당초 13, 1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와 제19차 군사위원회 회의(MCM)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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