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은 10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의혹을 제기해온 창당자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 및 필승결의대회 자금내역의 공개를 촉구했다.박범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인제 후보가 9월13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 4일 창당때까지 소요된 자금총액은 23억8천2백여만원이고 이 가운데 10억6천7백여만원은 미지급액』이라며 『수입금액은 창당준비위원 발기인 당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창당자금의 구체적 내역은 ▲현당사(안원빌딩 등 4개빌딩) 임차료 2억7천6백여만원 ▲새 당사(극동VIP빌딩) 임차료 6억8천6백여만원 ▲일반경상비 4억3천2백여만원 ▲중앙당 창당대회비용 4억4천2백80여만원 ▲부산 발기인대회 4천5백30여만원 ▲대구 창당준비위 대회 4천2백여만원 ▲신문광고비 4억5천6백30여만원 등이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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