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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연장 청결이 첫째(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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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연장 청결이 첫째(자동차 상식)

입력
1997.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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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휘발유로 움직이지만 전기가 없으면 모든 기능이 마비된다. 그래서 자동차에는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가 있고 전기를 저장 공급하는 배터리가 있다. 자동차배터리는 납축전지로 수명에 한계가 있다. 평균수명은 3년정도이지만 사용방법이나 관리에 따라 5년이상도 가능하다.자동차배터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배터리와 그 주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다. 충전중 배터리에는 약간의 수소개스가 발생하며 발생된 수소개스는 외부로 방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액이 일부 누출된다. 그 액은 황산으로 페인트와 금속을 부식시킨다.

전극에 연결된 터미널을 튼튼히 조이는 것도 중요하다. 터미널이 헐거우면 배터리의 접촉불량으로 충전이 불량해진다. 완전방전현상이 자주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수명이 짧아진다.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실내등이나 미등을 켜고 시거잭에 진공청소기를 연결해 오래 사용하는 등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장시간 사용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배터리때문에 곤욕을 치루지 않으려면 지금쯤 배터리를 점검해야 한다.<현대자동차 이장훈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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