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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새차로 새출발’/20일 KOEX서 ‘오토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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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새차로 새출발’/20일 KOEX서 ‘오토 페스티벌’

입력
1997.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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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포함 9개차종 발표회6일 진념 새회장체제를 갖추고 새출발에 나선 기아자동차가 2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새차를 동시에 대거 발표하는 「오토 페스티벌」을 갖고 「품질 기아」를 선언한다. 이 행사에는 특히 이례적으로 신차를 중심으로 모두 9개의 차종을 일시에 선보여 국내 자동차업체의 신차발표회로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 세피아Ⅱ의 해치백모델인 슈마와 크레도스 왜건형인 파크타운, 아벨라크기의 신차 델타, 크레도스 마이너체인지 등 4개 승용차종과 정통 미니밴 카니발, 레토나, 프레지오 변형모델, 타이탄, 라이노 등 5개 상용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슈마는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에 모서리진부분을 살린 새로운 스타일로 전해졌다. 또한 준중형으로는 처음으로 분리형 원형램프를 채용해 기존 차와 차별성을 추구했다고 한다. 일본 도요타의 셀리카카를 본따 전체적인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파크타운은 크레도스의 뒷부분을 모두 내부공간화한 왜건형으로 출퇴근과 레저를 겸할 수 있도록 한 차. 아벨라류의 신차 델타는 뒤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일체형으로 완전히 바꿨다. 델타에는 새로운 엠블렘으로 분위기를 일신하고 윈도와 도어록 백미러 등 파워패키지를 선택품목에 넣었다. 아벨라크기인 1.3ℓ와 1.5ℓ두차종이외에 가격을 50만원가량 낮춘 표준형모델도 새로 선보이게 된다.

크레도스 마이너체인지 모델은 기아의 의욕적인 신차중 가장 관심을 끄는 차다. 기존 크레도스의 앞뒤 모양을 바꾸어 새차같은 느낌을 주면서 역시 앰블렘을 새로 달았다. 정통 미니밴 카니발은 7인승과 9인승 두가지 모델로 나온다. 카니발은 특히 미니밴으로는 처음으로 차량 중앙에 통로를 만들고 차의 양옆에 문을 모두 달아 양쪽으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나는 레저인구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레토나는 아시아의 록스타 R2 후속모델로 군수용 지프인 J―2에 승용개념을 더했다. 기아는 업계 처음인 다차종 동시런칭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기아」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특히 이날부터 월말까지 10여일동안 동계 무료서비스를 실시,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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