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도사태로 금융기관들이 기업대출에 신중을 기하면서 가계대출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1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예금은행 및 비통화금융기관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총액은 작년말 89조604억원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 7월말 현재 96조8,378억원에 달했다.
이중 시중은행 등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7월말 현재 55조1,640억원으로 지난해말 50조1,931억원에 비해 4조9,709억원(9.9%)이 늘었다.
또 종합금융사, 생명보험사 등을 포함한 비통화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41조6,738억원으로 지난해말의 38조8,673억원보다 2조8,065억원(7.2%)이 증가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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