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불공정시비 없게 대책수립 지시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엄정한 대선관리와 경제회복, 민생안정과 안보태세 확립 등을 위해 내각이 혼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민주주의 뿌리를 흔들고 국가안정까지 해치는 각당 간의 저질 상호비방과 거짓선전은 엄단돼야 한다』면서 『특히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인신공격 등에 대해서는 그 근원을 찾아 엄정히 의법조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하고 공직자의 정치관여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국무위원들도 특정후보나 정당에 치우침이 없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고 내각은 불공정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정치권이 공직사회를 정권쟁탈전에 끌어들여 득표전략에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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