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종금사에 10억불 지원/금융대책 주중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종금사에 10억불 지원/금융대책 주중발표

입력
1997.11.10 00:00
0 0

◎M&A시장 조기개방도 검토/금융개혁법안 처리와 연계 수위조절정부는 최근에 내놓은 일련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과 외환·증권시장이 극도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이번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 이경식 한은총재는 9일 하오 회동, 추가적인 금융안정대책을 마련하되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의 통과여부와 연계해 대책의 수위와 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면>

정부는 특히 심각한 외화자금난으로 외환부도 위기에 직면한 종금업계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을 통해 10억달러가량의 외환보유고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금융개혁법안의 통과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의 틀이 전혀 달라지는만큼 구체적인 대책도 법안의 통과여부를 보고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안정대책은 10일의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와 11, 12일 양일간 열리는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의 결과에 따라 내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발표시기도 주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종합금융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금융기관의 외화자금난 해소 및 대외신인도 제고에 이번 대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재경원은 주식투자한도 및 현금차관 확대 등에도 불구, 금융기관의 외화자금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법안통과가 무산될 경우 대외신인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시장 개방 등 깜짝 놀랄만한 구조조정대책까지 강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경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