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랑의 표현은 아름답다(화제의 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랑의 표현은 아름답다(화제의 책)

입력
1997.11.08 00:00
0 0

◎모든 것을 사랑하고픈 시인의 사랑찬가「모든 것을/ 사랑하리라/ 사랑하는 사람/ 눈에 보이는/ 산과 들, 바다, 하늘/ 모든 것을/ 노래하리라」시인 용혜원씨는 「시인」이라는 작품에서 자화상을 이렇게 노래한다. 시가 있는 수필집 「사랑의 표현은 아름답다」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픈 시인이 쓴 사랑의 찬가. 시인은 또 사랑을 감지하고 지켜내기 위한 노력도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일상의 사소함에서 감동을 얻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이 바로 그 비법.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빨간 원피스를 사입은 아내의 속마음을 헤아리는 남편의 아량, 지갑을 도둑맞은 뒤 늘상 주머니를 확인해야 하는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의 심경을 이야기하는 시인의 감성은 여전히 아름답다. 가이드포스트 펴냄, 5,000원.<박은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