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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E메일 주고받는다/PC통신 넷츠고 ‘넷츠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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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E메일 주고받는다/PC통신 넷츠고 ‘넷츠콜’ 개시

입력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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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음성변환후 전화통보전자메일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도 삐삐를 통해 전자메일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자메일 삐삐」가 각광받는 가운데 전화로 전자메일을 확인하고 답신까지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자메일은 PC통신이나 인터넷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주고 받는 수단으로 네티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중의 하나.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기반의 PC통신인 「넷츠고」는 10월말 사업을 본격 개시하면서 전자메일 내용을 전화로 확인하고 음성으로 답신할 수 있는 「넷츠콜」을 시작했다.

넷츠콜은 전자우편이 오면 자동으로 「011」휴대폰이나 「012」삐삐 가입자에게 넷츠콜센터의 전화번호로 호출해 준다. 가입자가 넷츠콜센터로 전화하면 음성으로 바뀐 전자우편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전화로 답신을 보내면 넷츠고 중심컴퓨터(서버)에서 다시 음성파일로 바꾸어 준다.

한편 전용 접속프로그램으로 PC통신과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PC통신인 넷츠고는 현재 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월 1만원을 내면 인터넷을 무료이용할 수 있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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