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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함유 성분 뇌파상승 작용 암기능력 향상/국제기과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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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함유 성분 뇌파상승 작용 암기능력 향상/국제기과학 학술대회

입력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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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과학적으로 조명해서 본질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한국정신과학회와 미래사회정보생활은 7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제 1회 국제 기과학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자리에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참여, 2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정헌택(면역학) 원광대 의대 교수는 6명의 남성에게 기공훈련을 시킨 뒤 체내 면역성분을 측정한 결과 평소에 비해 80%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기 수련자의 몸에서는 박테리아 곰팡이 등 병원균의 활동성이 저하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정신과학회 김성일 연구원은 녹차에 함유된 감마-아미노부티릭산이 뇌파에 작용해서 암기능력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김연구원은 『고교생 30명에게 3개월간 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게 한 뒤 영어단어 암기력을 테스트해보니 뇌파가 22%까지 증가, 기억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효과는 기 훈련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캘리포니아대 조장희 교수는 『시력과 관계있는 머리 옆의 경혈을 자극해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확인해보면 주변의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눈이 한층 맑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 7시에는 결가부좌한 기 수련자가 잠시 공중으로 떠오르는 초월명상(TM)이동과 외기방사(장풍) 시연회도 있었다.<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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