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전남 해남을 잇는 전력공급용 직류 해저케이블(HVDC)이 준공됐다.해저길이가 101㎞에 달하는 이 케이블의 완공으로 자체 발전에 의존하던 제주도에 처음으로 육지에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되게 된다.
한전은 7일 상오 11시 제주시 북제주화력발전소 구내에서 이종훈 사장 조순승 국회통상산업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해남간 직류해저케이블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제주―해남간 직류해저케이블 연결사업은 3,0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6년에 걸친 공사끝에 지난 9월말 준공 후 시운전에 성공했다.
전력공급용 직류해저케이블이 설치된 것은 동양에서는 4번째로 특히 이번 해저케이블은 길이로는 동양에서 가장 길다.
한전은 직류해저케이블과 함께 광통신케이블(12코어 101㎞ 2회선)도 함께 준공, 전력설비 제어는 물론 제주지역에 PC통신, 케이블TV, 원격화상전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 최첨단 쌍방향 멀티미디어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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