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파면·교장해임키로【부산=김종흥 기자】 부산시교육청 박무사 부교육감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중 고택선(51) 교사에 의해 유출된 영어 20개 문항 외에도 같은 학교 생물담당 김모(40·여)교사가 수업시간에 생물 8개 문항의 문제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문제들은 동성중 2학년 김모군과 허모군 등에 의해 인근 S, B학원, S주산학원 등에서 학원강사들에 의해 문제풀이형식으로 유포돼 인근 B, D여중, D중 재학생 37명에게도 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동성중 한모(37)교사의 사회문제 유출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자로 동성중 고택선 교사에 대해서는 파면을, 이순재 교장 김동찬 교감 안병옥 연구주임에 대해서는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해임을, 허견 평가담당교사에 대해서는 1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재단측에 요구하는 한편 생물문제를 유출한 김모교사에 대해서도 파면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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