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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안전사고 우려” 유선방송선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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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안전사고 우려” 유선방송선 절단

입력
199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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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만여가구 TV 못봐한국전력이 TV 난시청 지역인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 1만여 가구에 공급되는 유선방송 중계선을 절단, 5일 하오 4시부터 주민들이 TV를 시청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 강동지점은 『송파유선방송측이 무단으로 전신주에 방송중계선을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전기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여러차례 시정을 종용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선로를 절단했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지난달 4일 이 업체가 송파구 문정동 33 전신주에 유선방송 중계선을 가설하다 전신주가 부러져 부근 가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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