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40 세대교체 37 3김청산 16%대선 40여일을 앞둔 정당별 지지도는 각당 후보별 지지도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가 32.1%로 선두를 달렸으며 국민신당(20.0%)과 신한국당(13.8%)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일 공식출범한 국민신당은 창당분위기가 반영되어서 인지 본사 여론조사이후 처음으로 신한국당 지지도를 앞질렀다. 또 후보간, 정당간 연대로 자당후보가 사퇴하거나 사퇴가 확실시되는 자민련(2.5%)과 민주당(1.8%)의 지지도는 이전 조사보다 훨씬 낮아졌다.
9월이후 4차례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국민회의는 부동의 선두를 고수하면서 23.3%(9월10일), 24.9%(9월19일), 31.2%(10월18일), 32.0%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신당도 10.1%(9월19일), 17.3%(10월18일), 20.0%로 비교적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꾸준히 20%를 상회하는 지지를 확보해 왔던 신한국당은 하락했다. 민주당은 이전까지 6∼7%의 지지도를 확보해 왔으나 이번에는 자민련에 뒤처지면서 1.8%로 크게 주저앉았다.
한편 대선의 주요이슈를 묻는 설문에서도 후보별 지지도와 유사한 답변분포가 도출됐다. 40.5%가 15대 대선의 주요이슈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주창하는 「정권교체」를 꼽았다. 이어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주창하는 「세대교체」(37.3%),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주창하는 「3김청산」(16.0%) 등이 주요이슈로 꼽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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