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그룹중 절반이상이 인력재배치를 비롯한 감원 채용규모 축소등 인력감축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27개 회원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구노력 사례 조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23개 그룹이 유·무상증자 등을 통한 자기자본확대를 추진중이며 한계사업정리와 보유자산처분을 시행하고 있는 그룹도 각각 22개, 19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절감 부문에서도 23개 그룹이 접대비, 행사비, 광고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력 부문에서는 17개 그룹이 인력 재배치를 실시중이며 인력감축과 채용규모 축소 등의 조치를 취한 그룹도 각각 6개, 16개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액임금을 동결한 그룹은 12개사이며 연봉제를 도입한 그룹은 10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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