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면회소 논의여부 주목정원식 대한적십자사총재와 최경린 북한적십자회 서기장이 이달 말 스페인에서 만날 것으로 5일 알려져 최근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이산가족면회소 설치문제의 논의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적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에 정총재와 최서기장이 각각 남북한 수석대표로 참석키로 최종확정 됐다』고 전하고 『정총재는 이 행사 기간 최서기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회동이 성사되면 정총재는 지난달 27일 제의했던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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